외교부 "한-아세안 연계성 분야 협력 강화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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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9일 '제11차 아세안 연계성(ASEAN Connectivity) 포럼' 개회식 축사에서 아세안 연계성 강화를 위한 한국의 역할과 기여 방안을 소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편 포럼 참석자들은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 2025'의 이행 동향과 디지털 연계성 분야에서의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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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9일 '제11차 아세안 연계성(ASEAN Connectivity) 포럼' 개회식 축사에서 아세안 연계성 강화를 위한 한국의 역할과 기여 방안을 소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 포럼은 아세안 연계성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한다.
연계성은 아세안이 역내 경제 발전과 통합, 개발격차 해소, 정체성 함양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과제 중 하나이자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이기도 하다.
정 차관보는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아세안과의 관계 격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아세안 연계성 분야 협력은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하에 계속 강화될 것임을 강조했다.
물리적·제도적·인적 3대 연계성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구체적인 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과 '스마트 모빌리티 포괄적 협력' 등의 사업을 통해 아세안 내 물리적 연계성을 높이고 디지털 협력기반 조성과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제도적으로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비롯한 아세안 관련 협력기금을 증액하고 동티모르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인적으로는 장학 사업과 학술 교류, 한-아세안센터·부산 아세안문화원을 통한 문화·관광 교류 등을 실시한다.
한편 포럼 참석자들은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 2025'의 이행 동향과 디지털 연계성 분야에서의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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