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에서 나온 담배꽁초? "성질 난다" 제조 업체는 '퉁명'

유가인 기자 2024. 1. 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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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영업자가 식자재 마트에서 산 새우젓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새우젓을 판매한 마트 측은 즉각 사과했지만, 제조업체 측은 퉁명스러운 대응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A 씨는 "성질이 난다"며 "급하게 필요해서 동네 식자재마트에서 새우젓 2㎏를 사 왔다. 볼에 담는데 뭐가 툭 떨어지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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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영업자가 식자재 마트에서 산 새우젓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사연을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한 자영업자가 식자재 마트에서 산 새우젓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새우젓을 판매한 마트 측은 즉각 사과했지만, 제조업체 측은 퉁명스러운 대응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지난 7일 작성자 A 씨가 '새우젓에서 이물질'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A 씨는 "성질이 난다"며 "급하게 필요해서 동네 식자재마트에서 새우젓 2㎏를 사 왔다. 볼에 담는데 뭐가 툭 떨어지더라"라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그릇에 담긴 새우젓 사이에 'PARLIAMENT'라고 적힌 담배꽁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었다.

A 씨는 "황당하고 성질나서 그 자세로 멈추고 직원한테 핸드폰 가져오라 해서 찍은 후 마트 측에 전화해 얘기했다"며 "오늘까지 담당 관계자들이 사과하는데, 제조업체 측은 아침에 전화 와서 퉁명스럽게 전화 오길래 전화 다시 한다고 하고 끊었다"라고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이어 "1㎏만 필요해서 덜어내는 중에 발견했으니 망정"이라며 "양념해서 손님상에 나갔을 걸 생각하면 아찔하다. 국내 제조사가 이러니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손님한테 나갔으면 난리날 뻔 했다", "신고해서 정신 차리게 해야 한다. 손님상에 나갔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어떤 업체인지 공개해야 한다", "업체 대응이 왜 저러냐. 처벌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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