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초상・성명 무단 사용한 '더캠프'에 내용증명

신영선 기자 2024. 1. 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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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국군 소통 플랫폼 '더캠프'에 아티스트 초상권 침해와 관련한 내용 증명을 보냈다.

9일 빅히트뮤직 측은 "더캠프 측에 방탄소년단과 소속사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방탄소년단의 초상과 성명 등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더캠프 측은 현재 방탄소년단 커뮤니티에서 'Official'이란 문구를 삭제하고 '빅히트뮤직의 공식 계정이 아닙니다'란 안내 문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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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국군 소통 플랫폼 '더캠프'에 아티스트 초상권 침해와 관련한 내용 증명을 보냈다. 

9일 빅히트뮤직 측은 "더캠프 측에 방탄소년단과 소속사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방탄소년단의 초상과 성명 등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와 아티스트가 막대한 자본과 노력을 들인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캠프는 가족, 친구, 지인들이 훈련병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더캠프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입대하자 이들의 사진, 이름을 내건 커뮤니티를 열고 '공식'이란 뜻의 'Official'이란 문구를 표시했다. 

또 더캠프몰에서 판매 중인 인형에 붙일 수 있는 명찰을 판매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실명을 사용했다. 

더캠프 측은 현재 방탄소년단 커뮤니티에서 'Official'이란 문구를 삭제하고 '빅히트뮤직의 공식 계정이 아닙니다'란 안내 문구를 추가했다. 

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을 사용한 인형 명찰 패키지 상품도 판매를 중단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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