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밤에 최대 5㎝ 눈 더 온다…퇴근길 대란 우려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밤까지 1~5㎝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퇴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포천 광릉 2.7㎝, 의정부 2.3㎝, 고양 2㎝, 파주 판문점 1.9㎝, 연천 백학 1.4㎝, 동두천 1㎝ 양주 0.8㎝다.

이날 오전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현재 의정부와 고양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해제된 상태다.

다만 퇴근길에 이어 이날 밤까지 1~5㎝ 가량의 눈이 더 내릴 수 있다. 눈이 녹아 얼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0일 아침에는 경기북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퇴근 시간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 혼잡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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