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반도 강진 사망자 200명 넘어…"강진 발생 확률 평소 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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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오늘(9일) 오후 2시 기준 노토반도 강진 사망자가 2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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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오늘(9일) 오후 2시 기준 노토반도 강진 사망자가 2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상자 수는 전날과 같은 5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일부 지역의 통신 서비스가 복구되면서 '연락 두절' 주민 수는 102명으로 전날 323명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시카와현 1만 5천여 가구엔 전기가 끊겼고, 도로가 끊겨 접근이 어려운 지역도 24곳, 3천3백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재민은 2만 8천여 명에 달하는데, 상당수가 지정 피난소가 아닌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환경에서 머물면서 어려움을 겪자, 관계 당국은 이들을 노토반도 밖으로 옮기는 '2차 피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노토반도 강진과 관련해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최대 진도 5강 이상의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진도 5강 정도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애초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평상시와 비교하면 100배를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인데, 진도 5강은 대부분이 무언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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