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부진'에 코스피, 2560선 약세 마감…5거래일 연속 하락

김동필 기자 2024. 1. 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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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반등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오늘(9일) 2560선 초반까지 밀렸습니다.

이날 지수는 어제(8일) 종가보다 0.26% 내린 2561.2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새해 첫 거래일을 제외하고 5거래일 연속 하락 중입니다.

어제보다 1.19% 오른 2598.31에 개장한 코스피는 상승세를 유지하다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2.35% 하락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작년 한 해 잠정 영업이익이 6조 5천400억 원에 그치며 작년보다 84.92% 내린데 따른 영향입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바닥을 지나면서 15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6% 오른 884.6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양대 산맥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65%, 0.78% 하락마감했지만,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 1천83개 종목이 오르면서 지수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0전 내린 1천315원 70전에 장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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