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위조화폐 184장 발견…"대면거래 정상화로 6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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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으로 대면 상거래가 정상화되면서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도 6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연간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신고한 위조지폐가 총 184장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한은은 그 배경에 대해 "대면 상거래가 정상화된 데다 과거 대량 유통된 위조지폐의 발견이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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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대면 상거래가 정상화되면서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도 6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연간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신고한 위조지폐가 총 184장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152장)보다 32장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7년 연간 1천609장 발견한 이래 매해 발견이 감소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다시 증가했다.
한은은 그 배경에 대해 "대면 상거래가 정상화된 데다 과거 대량 유통된 위조지폐의 발견이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종별로는 5천원권이 116장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이 37장, 5만원권이 18장, 1천원권이 13장 발견됐다.
또 금융기관이 108장의 위조지폐를 발견했고, 한은(57장), 개인(19장) 순이었다.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 취급 과정에서 위조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것이 83장으로 76.9%를 차지했다.
한은은 지난달 26일 화폐 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서울 용산경찰서와 대구 달서경찰서에 총재 포상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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