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륜의 M세대vs 파란의 Z세대' 하나은행 슈퍼매치 본선 개막

권수연 기자 2024. 1. 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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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바둑의 최강자를 가릴 슈퍼매치가 본선 대진 추첨을 모두 마치고 우승컵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한국기원은 9일 "연승 단체전으로 첫 선을 보였던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가 이번 대회부터 개인전으로 탈바꿈했다"며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본선 16강은 시드자 4명을 분산 배치했고, 나머지 12명은 M세대와 Z세대의 대결로 대진이 짜였다.

본선 대진은 첫 추첨대로 결승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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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MZ바둑의 최강자를 가릴 슈퍼매치가 본선 대진 추첨을 모두 마치고 우승컵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한국기원은 9일 "연승 단체전으로 첫 선을 보였던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가 이번 대회부터 개인전으로 탈바꿈했다"며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지난 해 12월 열린 예선은 M세대(1981∼1996년생)와 Z세대(1997년∼2010년생)로 나눠 진행했다. 예선 결과 M세대에서는 조한승, 강동윤, 박진솔, 안국현 9단, 박민규 8단, 김진휘 6단 등 6명이, Z세대에서는 변상일, 신민준, 김명훈 9단, 박상진, 안정기 7단, 윤성식 3단 등 6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여기에 세대별 랭킹시드 각 1명씩 2명(M세대 박정환, Z세대 신진서), 세대별 후원사시드 각 1명씩 2명(M세대 최정, Z세대 김은지)이 합류해 본선 멤버 구성을 마쳤다.

본선 16강은 시드자 4명을 분산 배치했고, 나머지 12명은 M세대와 Z세대의 대결로 대진이 짜였다. 본선 대진은 첫 추첨대로 결승까지 진행된다.

본선은 단판 토너먼트로 결승진출자를 가리며 우승자는 결승3번기를 통해 결정된다.

M세대 랭킹시드를 받은 박정환은 안정기를 만나고, 신진서는 박민규와 첫 판 대결을 펼친다. 그 밖에 최정이 윤성식을, 김은지가 김진휘와 맞붙는다. 

본선 첫 대국은 오는 3월 16일 최정-윤성식의 대결로 시작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7천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천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지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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