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인재 키우는 슈퍼앱…티맥스, 메타버스 캠퍼스 사업 본격화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4. 1. 9.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맥스그룹 메타버스 사업이 가상 캠퍼스 구축 분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국립대학과 슈퍼앱 기반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계약 규모는 크지 않지만 티맥스 슈퍼앱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티맥스메타버스는 메타버스로 구현된 가상공간에 세부 교육과정을 위한 대학 캠퍼스를 구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맥스, 가상캠퍼스 사업 본격화
업계 첫 ‘학위 인정’ 가상캠퍼스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 목표”
[사진 출처 = 티맥스메타버스 홈페이지 갈무리]
티맥스그룹 메타버스 사업이 가상 캠퍼스 구축 분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국립대학과 슈퍼앱 기반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9일 매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티맥스그룹 계열사 티맥스메타버스는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7일에는 공주대와 수천만원 규모의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크지 않지만 티맥스 슈퍼앱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티맥스 슈퍼앱은 별도 코딩 없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슈퍼앱을 이용하면 코딩 기술이 없는 일반인도 손쉽게 필요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무엇보다 특정 운영체제(OS)나 디바이스, 앱마켓 등과 상관없이 모든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티맥스메타버스는 메타버스 슈퍼앱을 기반으로 공주대 예술대학 내 ‘한류 메이커스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 개발을 맡는다. 공주대는 학부 내 세부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한류 메이커스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티맥스메타버스는 메타버스로 구현된 가상공간에 세부 교육과정을 위한 대학 캠퍼스를 구축한다. 공주대는 메타버스 캠퍼스를 토대로 디지털 기반의 교육과정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주대 메타버스 캠퍼스는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아바타를 이용해 다른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또 캠퍼스 내에서 24시간 교육자료를 열람하고 출결·강의 등의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대학 가상 캠퍼스와 가장 큰 차이는 교육과정을 마치면 학위 인증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티맥스메타버스는 일찌감치 슈퍼앱 기반의 메타버스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월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는 2022년 9월 열린 ‘티맥스 슈퍼위크 2022’ 당시 강연을 통해 “티맥스의 메타버스 3D 기술을 통해 여러분이 만드는 앱, 서비스가 경쟁력 있기를 바란다”며 “티맥스는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해주고 이를 기반으로 의미 있는 메타버스 월드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학가에서는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사업이 한창이다.

경남정보대는 지난달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도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사업에 진출한 상태다.

통신3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앞선 상황이다. 자사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를 내세워 다수의 가상 캠퍼스를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최근 한국외국어대와도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T·KT도 여러 대학들과 손을 잡고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티맥스메타버스는 오는 2월 안에 공주대 가상 캠퍼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메타버스로 강의 진행하는 플랫폼들은 기존에 많지만 학위가 인증되는 플랫폼은 세계 최초”라며 “티맥스메타버스와 공주대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 확장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