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 소프라노 게오르규 오페라 '토스카'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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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2024년 시즌 프로그램을 9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했다.
2021년 말 안호상 사장이 부임한 뒤 '예술단 중심의 제작 극장'을 표방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올해 프로그램은 서울시예술단 작품 24편과 기획 2편, 공동 주최 3편 등 총 29개 작품(총 229회)으로 구성됐다.
서울시극단은 헨리크 입센의 작품 '욘'(3월 29일~4월 21일)과 17세기 고전소설 '최척전'을 극화한 '퉁소소리'(11월 11~27일)로 관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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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무' 등 2024년 공연 발표
"해외에서 가져오는 콘텐츠에 관객이 만족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자체 콘텐츠를 만들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세종문화회관을 계속 지향하겠습니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세종문화회관이 2024년 시즌 프로그램을 9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했다. 2021년 말 안호상 사장이 부임한 뒤 '예술단 중심의 제작 극장'을 표방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올해 프로그램은 서울시예술단 작품 24편과 기획 2편, 공동 주최 3편 등 총 29개 작품(총 229회)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9월 5~8일)다. 현시대 최고의 푸치니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안젤라 게오르규가 토스카 역을 맡았고,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활약한 사무엘 윤이 스카르피아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푸치니의 또 다른 작품 '라보엠'(11월 21~24일)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후 세계적 소프라노로 거듭난 황수미가 미미 역으로 출연한다.
서울시무용단은 지난해 7월 뉴욕 링컨센터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일무'(5월 16~19일)를 무대에 올린다. 2022년 초연 이후 서울시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가 된 '일무'는 초연과 지난해 5월 재공연 버전을 일부 수정해 한국무용 특유의 정중동(靜中動) 호흡을 살린 뉴욕 버전으로 공연된다. 한국무용의 거장 국수호와 현대무용가 김재덕이 손을 잡은 '국수호, 김재호의 사계'(10월 31일~11월 3일)도 관객을 기다린다.
서울시뮤지컬단은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작인 '더 트라이브'(4월 19일~5월 5일)를 선보인다. '더 트라이브'는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 앞에 원시 부족이 나타나 웃음과 감동을 피워내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서울시극단은 헨리크 입센의 작품 '욘'(3월 29일~4월 21일)과 17세기 고전소설 '최척전'을 극화한 '퉁소소리'(11월 11~27일)로 관객을 맞는다. 내전과 망명을 겪은 레바논 출신 극작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자전적 작품 '연안지대'(6월 14~30일),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단편소설을 각색한 '트랩'(9월 26일~10월 20일)도 무대에 오른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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