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김시우 소니 오픈 파워랭킹 8위, 상승세 안병훈은 6위 기대
김시우가 하와이에서 이어지는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총상금 830만 달러)에 출전한다. 허니문 기간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를 잡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을 살려 첫 2연패에 성공하겠다는 의욕을 보인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2022-2023 시즌 30개 대회에서 1승과 준우승 1회를 포함해 5차례 톱10을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 공동 19위로 2024년을 맞은 그는 지난해 우승자 등 상위권 선수들만 출전한 지난주 시즌 개막전이자 첫 시그니처 대회(특급대회) 더 센트리에서 공동 25위에 오르며 감각을 조율했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는 올해 첫 풀필드 대회 소니 오픈을 예고하며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를 우승가능성이 높은 파워랭킹 8위로 꼽았다.
더 센트리에서 한국선수중 최고성적인 4위에 오른 안병훈이 2주 연속 출전하고 이경훈과 김성현은 올해 첫 출격에 나선다. PGA투어는 안병훈을 파워랭킹 6위에 올리고 “커리어 최고인 2022-2023 시즌에 소니오픈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했고 지난주 더 센트리에 처음 출전해 4위에 올랐다”고 상승세를 주목했다. 지난 8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52위로 8계단 상승한 안병훈은 소니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과 마스터스 출전이 가능한 세계 50위 이내 진입을 겨냥한다.
2022 디 오픈 챔피언이자 더 센트리에서 임성재 등과 공동 5위를 차지한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파워랭킹 1위로 꼽혔고 개막전 우승자 크리스 커크(미국)는 3위로 지목됐다. 개막전 준우승자 사히스 티갈라(미국)도 통산 2승 사냥에 나선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2021년 신인왕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지난해 9월 뇌병변 수술을 받은 2019 US오픈 챔피언 개리 우들랜드(미국)가 복귀전을 치른다.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열린 더 센트리에 출전했던 주요선수 중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임성재, 김주형 등은 불참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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