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육군 위문편지 앱에 내용증명 보낸 이유

강경윤 2024. 1. 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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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육군 위문편지 앱 '더캠프'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9일 빅히트 뮤직 측은 "당사는 지난달 '더캠프'(인에이블다운소프트) 측에 방탄소년단과 소속사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방탄소년단의 초상과 성명 등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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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육군 위문편지 앱 '더캠프'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9일 빅히트 뮤직 측은 "당사는 지난달 '더캠프'(인에이블다운소프트) 측에 방탄소년단과 소속사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방탄소년단의 초상과 성명 등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더캠프'는 육군 위문편지 앱으로, 보고 싶은 군인 등록과 관련 소식, 위문편지 작성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더캠프'는 방탄소년단의 초상, 성명 등 주요 IP를 활용해 멤버 개별 커뮤니티를 개설해 운영했으며 '더캠프' 커머스 채널인 더캠프몰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실명이 사용된 '밀리랑 인형'이 판매됐다.

이에 대해서 빅피트 뮤직 측은 "회사와 아티스트가 막대한 자본과 노력을 들인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더캠프' 측은 방탄소년단 관련 게시물들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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