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국가 통일 추진 결의 견고"…대만 선거 겨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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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국가 통일을 추진하겠다는 결의가 반석과 같이 견고하다"고 밝혔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정세와 중국 외교 심포지엄 개막식에 참석해 "지난해는 국제 관계의 발전과 중국식 현대화를 견고하게 추진한 해"라며 "중국 외교의 개척과 수확이 있었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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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대만 총통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국가 통일을 추진하겠다는 결의가 반석과 같이 견고하다"고 밝혔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정세와 중국 외교 심포지엄 개막식에 참석해 "지난해는 국제 관계의 발전과 중국식 현대화를 견고하게 추진한 해"라며 "중국 외교의 개척과 수확이 있었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지난 1년간 인류의 미래 운명과 세계 발전에 대한 중대한 문제에 직면해 항상 역사의 올바른 편, 시대 진보의 편에 서서 실천과 시간의 검증을 견딜 수 있는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협력과 대결 사이에서 협력을, 단결과 분열 사이에서 단결을, 개방과 폐쇄 사이에서 개방을, 평화와 전쟁 사이에서 평화를, 다변과 일방 사이에서 다변을, 정의와 강권 사이에서 정의를 확고하게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 간섭과 도발에 맞서 단호하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했고 각종 비합리적인 억압에 정당하고 합리적인 대응 조치를 취했다"며 "국가 통일 추진을 위한 14억명의 중국 자녀들의 결의는 반석처럼 결연하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올해에는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며 지속적으로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의 새로운 국면을 열 것"이라며 "항상 자신감을 견지하고 책임감 있는 대국의 임무를 수행해 개방과 포용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류 문명의 발전과 진보를 공동으로 추진해 정의를 견지하고 평등하고 질서있는 세계 다극화 건설을 지지하며 크고 작은 국가가 다극화 시스템에서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과 상생을 견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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