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2030 프로젝트' 본격 추진…"산업·경제·관광 새로운 꿈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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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매력적인 꿈의 도시를 건설하는 '해남 203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해남의 20년, 30년을 대비하는 장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서남권 기회발전특구 지정 △해양관광레저거점 조성 △고속철도(KTX) 연결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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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미래세대와 해남 발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매력적인 꿈의 도시를 건설하는 '해남 203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해남의 20년, 30년을 대비하는 장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서남권 기회발전특구 지정 △해양관광레저거점 조성 △고속철도(KTX) 연결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이자 서남해안 관광레저거점을 조성하고, 땅끝까지 고속철도를 연결해 산업과 경제,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꿈의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을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정부 120대 국정과제로, 지방 이전·투자 기업이 신청한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세제와 재정혜택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지원해 비수도권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165만㎡ 규모의 RE100 산업단지와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데이터 센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다.
화원산단은 정부 서남해안권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배후단지로서 국내 최대인 99만㎡ 규모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인근 해역과 내수면인 영암호, 금호호 등을 대상으로 해양레저 관광거점도 조성된다.
해양관광레저거점 조성은 기업도시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해양레저도시로서 서남권 관광의 중심지로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한반도의 시작, 해남에 고속철도(KTX) 노선 개설은 명실상부 국토균형발전이 완성되는 상징으로써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고속철도(KTX) 노선 개설은 지난해 11월 서울~제주간 고속철도 건설사업 촉진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 공론화됐다.
명현관 군수는 "장기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사업은 미래세대와 해남발전의 장기비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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