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지수, 버블 붕괴 이후 33년10개월 만에 최고치
김동필 기자 2024. 1. 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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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 지수)가 오늘(9일) 거품경제 붕괴 후인 1990년 3월 이후 약 33년 10개월 만에 종가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 오른 33,763.18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엔 33,990.28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날 상승은 미국발 기술주 급등 여파로 풀이됩니다.
간밤 애플 주가는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2.42% 오른 185.5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도 6.43% 급등한 522.5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기술주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나스닥은 2.2%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증시도 관련 영향을 받으면서 반도체 관련 주식을 비롯해 폭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버블 경제 시기인 1989년 말 38,915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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