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산 그랜드 스타필드' 116억 협약 이행 보증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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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16억 원 상당의 협약 이행보증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8일 광주도시공사에 116억 원 상당의 협약 이행 보증금 보증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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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내 법인 설립
1단계 착공 이뤄질 듯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16억 원 상당의 협약 이행보증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8일 광주도시공사에 116억 원 상당의 협약 이행 보증금 보증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15일까지 땅값의 10%인 86억원을 계약금 명목으로 납부할 예정이며 협약에 따라 90일 안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22일 광주도시공사와 협약에 따른 후속조이며 신세계프라퍼티는 이행 보증금 635억 원을 단계별로 착공 전에 납부하고 땅값 860억 원 중 계약금을 포함한 240억 원을 올해까지 납부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현지 법인 구성이 완료되면 1~3단계로 나눠진 공사 중 1단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광주지역 복합쇼핑몰 3개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1단계 공사는 단지 보행로·도로 등 기반 시설 등이 조성된다. 2단계는 오는 2030년까지 스타필드와 콘도가 건설되며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이 3단계 공사로 2033년까지 추진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복합쇼핑몰 3종 세트' 중 어등산 관광단지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며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오는 6월 지구 단위 변경 계획을 고시하면 개별 건축물 인허가 절차로 들어갈 것이며 개별 건물에 대한 절차가 끝나는 순서대로 내년부터 착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백화점 확장은 터미널과 맞물려 있어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다음주께 사업주체인 신세계, 금호 등과 공동으로 도쿄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시가 올해 할 일은 복합쇼핑몰 3종 세트가 모두 들어올 가능성에 대비해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문제를 고민하고 교통을 원할하게 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합쇼핑몰 3종이 모두 들어오면 광주가 수용을 할 수 있느냐의 의견이 있는데 어등산은 관광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고 전남·일신방직은 쇼핑몰과 호텔, 신세계는 백화점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사업자들이 선택할 문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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