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kg 감량’ 강남, 첫 건강검진에 화색 “지방간 없어졌다”(동네친구 강나미)

박효실 2024. 1. 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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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남이 13kg 감량으로 20년만에 지방간에서 해방됐다.

의사를 만난 강남은 "살이 쪘다 빠지긴 했는데, 과거에 지방간이 있어서 걱정된다. 그리고 가족들이 다 암이다. 대장, 방광, 갑상선, 위암 다 있어서"라고 우려를 전했다.

마취가 깬 뒤 상담실을 찾은 강남은 20년 만에 지방간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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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수 강남이 13kg 감량으로 20년만에 지방간에서 해방됐다.

8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 장장 13㎏ 감량에 성공한 강남이 이상화의 조카 하늘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사복으로 갈아입은 강남은 “난 식도염, 지방간이 걱정된다”라더니 “우리 엄마는 독해서 수면마취도 안 하고 위내시경을 한다”라고 말했다.

의사를 만난 강남은 “살이 쪘다 빠지긴 했는데, 과거에 지방간이 있어서 걱정된다. 그리고 가족들이 다 암이다. 대장, 방광, 갑상선, 위암 다 있어서”라고 우려를 전했다.

강남의 복부 초음파를 본 의사는 “간에 하얀 부분이 지방간인데 거의 보이지 않는다”라는 희소식을 전했다.

이윽고 대망의 내시경 검사. 수면마취 주사를 맞은 강남은 깊게 마취가 되지 않아 말을 하고 고통을 호소했다.

유튜브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검사가 끝난 뒤 뒤늦게 꿀잠에 빠진 강남을 깨우려 조카가 “손님, 여기 술집이에요. 계산 안 하고 가셨어요. 100만원이에요”라고 하자 강남이 “어떤 새끼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카가 “삼촌, 고모 사랑해요?”라고 묻자 “네”라더니 “무서워요”라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손하트를 요구하자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하트를 열심히 만들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강남은 자신에 이어 수면 내시경을 하던 하늘이 컥컥대는 소리가 들리자 벌떡 깨어나 “누구 죽었어요?”라고 묻기도 했다.

마취가 깬 뒤 상담실을 찾은 강남은 20년 만에 지방간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기뻐했다. 의사는 “갑상선, 위도 깨끗하다. 이번에 살 빼면서 지방간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반면 의사는 하늘에게 “위산 과다로 약간 위험하다. 정상 체중인데 근육이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은 두 사람은 내시경 중 강남이 찾았던 부대찌개를 먹으러 이동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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