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카펫 타고 날아볼까”…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뽐내는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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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사의 기술경쟁력을 알리며 기술 협력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CES를 통해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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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CES를 통해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들을 선보였다.
SKT는 AI 반도체 ‘사피온’,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로봇·보안·의료 영역에 활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등을 소개했다.
SK그룹이 테마파크 콘셉트로 조성한 전시관 ‘원더랜드’에서는 관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SKT가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사피온, 리트머스 플러스,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 기술을 통해 매직카펫을 타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할 수 있다. 매직카펫은 SKT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UAM 기체를 토대로 제작됐다.
관람객들은 경쟁제품 대비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빠른 처리속도를 갖춘 사피온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레이더 등의 센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비행 중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 UAM도 경험할 수 있다.
SKT가 지난해 11월 검증에 성공한 액침냉각 기술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 등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풀 스택(Full stack)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AI DC(데이터센터) 모델도 소개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CES에 전시관을 마련하지 않았지만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을 토대로 자사 기술력을 점검하고 제휴 등 사업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KT에서는 신수정 전략신사업부문장(부사장), 배순민 AI2XL 연구소장 등이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LG유플러스에서는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 성준현 AI/데이터 프로덕트 담당(상무) 등 임직원 참관단이 대거 투입된다. 성 상무 산하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조직 구성원 등은 현장에서 각종 전시와 키노트 스피치 등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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