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하게 구겨진 차량들…제2중부 신둔IC 10여대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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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눈길에 차량 10여대가 추돌해 10여 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중상을, 1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이천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 방면 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사고 지점 후방 3㎞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경찰은 뒤따른 운전자들을 다른 길로 우회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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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눈길에 차량 10여대가 추돌해 10여 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중상을, 1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이천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 방면 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두 구간에 걸쳐 발생했는데 전방에선 화물차와 승용차 등 14대가, 200여m 후방에선 7대가 연달아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편도 3차로 전체를 통제하고 정리 작업을 벌였다. 이 때문에 사고 지점 후방 3㎞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경찰은 뒤따른 운전자들을 다른 길로 우회 조치했다.
교통 통제는 오후 3시 30분께 해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작스레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이천지역에는 오후 1시께부터 1㎝가량의 눈이 내렸다. 오후 3시 현재 기온은 영하 1∼2도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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