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이재명, 내일 퇴원…민주 "상태 호전…퇴원 메시지 있다"

정재민 기자 2024. 1. 9.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퇴원하다.

당내 이낙연 전 대표와 비주류 혁신계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이 각각 11일, 10일 탈당 기자회견을 여는 가운데 이 대표의 복귀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10일 퇴원하기로 했다. 다만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가는 만큼 당무 복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부산서 피습 후 8일 만에 퇴원…자택 치료, 당무 복귀는 아냐
원칙과상식 기자회견, 이낙연 탈당 예고 속 메시지 주목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이재명 대표의 자리가 비어 있다. 이 대표는 전날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60대 남성에게 흉기 습격 당한 후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2024.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퇴원하다. 피습 8일만이다.

당내 이낙연 전 대표와 비주류 혁신계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이 각각 11일, 10일 탈당 기자회견을 여는 가운데 이 대표의 복귀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10일 퇴원하기로 했다. 다만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가는 만큼 당무 복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중 '내가 이재명'이란 왕관을 쓴 김모씨(67)에게 흉기 습격을 당했다.

이후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다가 경정맥 손상 의심, 대량 출혈, 추가 출혈 등이 우려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회복 치료를 받았다.

권 실장은 이 대표의 현재 상태에 대해 "많이 호전됐다"며 "식사는 죽으로 한 것으로 알고, 말씀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자리를 떠난 뒤 민주당 내 이어지던 분열 과정은 주춤한 모습이었지만, 이 전 대표는 탈당을 공식화하며 신당 창당 작업에 분주했다. 원칙과상식 또한 10일 오전 탈당을 예고한 상태다.

당은 이 대표의 당무 복귀 시기는 미정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총선 정국에 본격 접어들었고 이 대표의 복귀 의지도 확인되는 만큼 이 대표가 빠른 시일 내 당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날 이 대표가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권 실장은 "퇴원 메시지는 있다. 발표 방식은 추후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영진 의원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환자 상태가 위중한 상황이라 정치적으로, 정략적으로 어떤 발언을 통해 이용하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