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생산시설 규제 완화, 개정안 국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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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규제 개선을 위한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20년 10월,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의 경우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 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단지 내에 소규모 생산시설의 설치를 허용하는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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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발의 홍석준 의원 “입주기업 유치의 걸림돌 해소”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첨단의료복합단지 규제 개선을 위한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의 경우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단지 내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가 가능해진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연구개발의 활성화와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국가프로젝트로 조성된 단지다.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서 연구‧개발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만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가 허용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모든 입주기업에 대해 일률적으로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 한 제품의 단지 내 생산을 전면 규제하는 것은 해당 기업뿐 아니라 첨단의료복합단지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20년 10월,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의 경우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 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단지 내에 소규모 생산시설의 설치를 허용하는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홍 의원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낡은 규제로 인해 입주기업들이 생산에 불편을 겪고 있었고, 이는 첨복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 유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다”며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규제 완화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생산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 및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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