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불안한 뒷문 보강' 대전, 차세대 측면 수비수 박진성 영입..."팬들께 내 이름 각인시키겠다"

노찬혁 기자 2024. 1. 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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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측면 수비수 박진성을 영입했다./대전하나시티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9일 전북 현대에서 측면 수비수 박진성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

올 시즌 대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하고 있다.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56득점을 올리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지만, 58실점을 헌납하며 후방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대전은 프리시즌 수비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8일 대구FC 주장 출신인 홍정운을 영입한 데 이어 9일 박진성까지 품에 안으며 올 시즌 뒷문을 보강했다. 

전북현대 산하 U-15(금산중), U-18(영생고) 출신 박진성은 16세 이하 대표팀(U-16)을 시작으로 U-19세 연령별 대표를 꾸준히 거치며 2021년 전북에 입단했다. 데뷔 첫 시즌, 김진수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11경기에 출전해 전도유망한 풀백으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2022년까지 전북에서 K리그 통산 23경기와 AFC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3년에는 K리그2 청주FC로 임대 이적해 기량을 만개했다. 청주의 3백 전술의 핵심인 왼쪽 윙백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으며 26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박진성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기동력과 탁월한 크로스 능력이 강점으로 왼쪽 사이드 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전술 운영에 유연성을 더해 줄 선수로 평가받는다.

박진성은 “타 팀으로 이적은 처음이다 보니 마음가짐이 더욱 남다르다.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겠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투지 있는 모습으로 박진성 이름을 대전 팬 여러분들께 각인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전은 오는 10일 베트남 하노이로 2차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 2024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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