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22대 총선 '출사표'(종합)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4. 1. 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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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취임 1년 3개월 만에 퇴임한다고 9일 밝혔다.

김 사장은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22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김 사장의 퇴임은 지난 2022년 10월 제26대 한국관광공사로 취임한지 1년 3개월만이다.

김 사장의 퇴임 소식은 이날 오후 2시 46분 한국관광공사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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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3개월 만…10일 오전 본사서 퇴임식 진행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출마…국민의힘 소속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신임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취임 1년 3개월 만에 퇴임한다고 9일 밝혔다.

김 사장은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22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김 사장의 퇴임은 지난 2022년 10월 제26대 한국관광공사로 취임한지 1년 3개월만이다. 공식적인 사장 임기인 3년의 반도 채우지 않은 채 갑작스러운 사퇴로 받아들여질만도 하지만, 공사 내부와 관가에선 예상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사장 취임 이후 김 사장의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남해 출신으로 경남 사천남해하동으로 총선 출마 의지를 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제22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선 90일 전인 11일까지 자리에서 물러나야한다는 점도 출마설에 힘을 실어 왔다.

김 사장의 퇴임 소식은 이날 오후 2시 46분 한국관광공사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지됐다.

퇴임식은 김 사장이 퇴임 의사를 밝힌 다음 날인 10일 오전 9시 50분에 연다. 행사는 강원도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본사 3층 대강당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퇴임식은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 할 예정"이라며 "아마 이 자리에서 총선 관련 얘기는 내비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실 사장은 문체부 예술국장, 종무실장을 거쳐 제1차관을 역임했으며 예술의전당 사장을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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