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옮기고 새 출발한 규현 “모던록 장르로 음악적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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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속사로 옮긴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음악적 변신을 시도한 새 앨범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규현은 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새 미니앨범(EP) '리스타트'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새 출발'을 뜻하는 앨범 제목처럼 규현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나섰다.
규현은 "새 출발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함께해주면 좋을 것 같아 부탁했더니 흔쾌히 수락해줘 고마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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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속사로 옮긴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음악적 변신을 시도한 새 앨범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규현은 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새 미니앨범(EP) ‘리스타트’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규현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에서 안테나로 이적한 이후 처음 내는 앨범이자 2년 만의 솔로 앨범이다.
규현은 2006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이후 17년간 줄곧 에스엠에 몸담아왔다. 그러다 지난해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로 소속사를 옮겼다. 개인 소속사는 옮겼어도 슈퍼주니어 활동은 계속한다.
‘새 출발’을 뜻하는 앨범 제목처럼 규현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나섰다. 록 밴드 사운드 바탕의 첫번째 트랙 ‘리스타트’와 모던록 사운드의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가 대표적이다. 오랜만에 마주하게 된 옛 연인을 향한 설렘과 그리움 등 복합적인 감정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그렇지 않아’에는 새 소속사 수장 유희열이 작사가로 참여했다.
규현은 “기존과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싶어서 제 의견을 줄이고 새 소속사 대표님과 실무진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타이틀곡을 정했다. 회사 결정에 따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만족한다”고 말했다.
규현의 장기인 발라드도 담았다. ‘천천히, 느리게’ ‘사랑이었을까’ ‘레인보’ 등에서 규현은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낸다. 특히 규현은 피아노와 목소리가 주를 이루는 발라드 ‘사랑이었을까’를 두고 “내 마음속의 타이틀곡”이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슈퍼주니어 동료들도 힘을 보탰다. 앨범 마지막에 스페셜 트랙으로 담은 알앤비(R&B) 곡 ‘너여서 그래’에는 규현과 유닛 슈퍼주니어-케이알와이(K.R.Y.)로 활동했던 려욱과 예성이 함께했다. 규현은 “새 출발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함께해주면 좋을 것 같아 부탁했더니 흔쾌히 수락해줘 고마웠다”고 했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이날 쇼케이스 사회를 맡아 지원사격을 했다.
규현은 방송과 뮤지컬 무대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뮤지컬 ‘벤허’ 주연을 맡아 열연했고, 현재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3’(JTBC), 예능·교양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tvN) 등에 출연 중이다. 그는 “각 분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뮤지컬은 1년에 한 작품, 방송은 고정 출연이 3개를 넘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 올해는 솔로 가수로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다른 분야 활동을 좀 줄이고 있다”고 했다.
규현은 유희열 대표에게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유희열 대표님이 녹음실에 6시간 넘게 앉아서 그 자리에서 피드백을 해주고 수정하니 편했다. 대표님이 거의 매일 연락하는 등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바닥부터 단계별로 하나씩 쌓아가며 만들어보자고 대표님과 의기투합했다. 나중에 큰 공연장에서 단독으로 노래할 수 있는 공연형 가수가 되는 게 목표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장르의 곡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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