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탈당' 앞두고 내일 퇴원 결정…"상태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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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8일 만인 오는 10일 퇴원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서 내일 퇴원한다"라며 "퇴원하면 자택으로 귀가하고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칭 혁신계라고 불리는 당내 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이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공지한 상태고, 이낙연 전 대표 역시 그 다음날인 11일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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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10일 원칙과상식, 11일 이낙연 기자회견 잡힌 상황
퇴원 결정에 비명계 탈당러시 의식한 정치적 판단도 들어간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8일 만인 오는 10일 퇴원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서 내일 퇴원한다"라며 "퇴원하면 자택으로 귀가하고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무 복귀는 미정"이라면서 "퇴원은 오늘 병원에서 결정했다"고도 덧붙였다.
이 대표의 퇴원은 때마침 당내 탈당 러시가 본격화하기 직전에 이뤄졌다. 자칭 혁신계라고 불리는 당내 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이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공지한 상태고, 이낙연 전 대표 역시 그 다음날인 11일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원칙과상식' 소속 조응천 의원도 10일까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및 대표직 사퇴 요구에 대해 이 대표가 답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따라서 이 대표의 이날 퇴원 결정은 당내 줄탈당을 의식한 정치적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 중 김모 씨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했다. 이 대표는 곧바로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마친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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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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