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리서치, '세이지'로 리브랜딩 실시..신규 로고 공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AI(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세이지리서치가 최근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명칭을 '세이지'(SAIGE)로 정하고 신규 로고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사명은 '현명하다'는 뜻의 'sage'에 'AI'를 더해 'AI로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이지 측은 '혁신적인 AI 기술로 제조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미션을 강조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단행했다고 했다.

또 세이지는 신규 로고에 앞으로의 목표와 포부를 담았다. 스타트업에서 나아가 한 단계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무게감이 느껴지는 굵기로 로고를 디자인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특히 알파벳 E의 가운데를 사각형으로 표현해 'AI 원천 기술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와 동시에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담았다. 브랜드 컬러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레드(SAIGE Red)로 자신감과 진취성을 표현했다.

세이지에 따르면 이번 신규 로고는 새로운 슬로건 'AI enabler: AI that works'에서 출발했다.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이끈 홍영석 세이지 부대표는 "미션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더욱 집중하기 위해 브랜드 정체성을 진단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신규 로고와 슬로건에 '세이지의 AI는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세이지는 인력 확대 등 규모 확장을 준비하기 위해 사옥을 서울 강남 소재의 케이스퀘어 강남2로 이전했다. AI 전문 인력을 강화하고 원천 기술 개발에 집중, 글로벌 고객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종우 세이지 대표는 "2024년을 세이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새롭게 정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스마트 제조업을 위한 AI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지 신규 로고/사진제공=세이지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