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일 퇴원… 경찰, 피의자 신상공개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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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퇴원한다.
권혁기 민주당 정무실장은 9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 내일 퇴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실장은 이 대표가 자택에서 치료받으면서 일반 면회 등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했고, 다만 이 대표가 퇴원할 때 메시지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재명 대표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된 피의자 김모(67) 씨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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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퇴원한다. 다만 자택으로 이동해 치료를 이어가면서 본격적인 당무 복귀까지는 다소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권혁기 민주당 정무실장은 9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 내일 퇴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실장은 "퇴원은 이날 병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면서 "당무 복귀(시점)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권 실장은 이 대표의 최고위원회의 참석 시점에 대해서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권 실장은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아직 죽을 먹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말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권 실장은 이 대표가 자택에서 치료받으면서 일반 면회 등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했고, 다만 이 대표가 퇴원할 때 메시지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재명 대표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된 피의자 김모(67) 씨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부산경찰청은 9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김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50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 전망대를 방문한 이 대표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뒤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지난해부터 6차례에 걸쳐 이 대표를 따라다니거나 이 대표 방문지를 사전답사했고 흉기를 개조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0일 오전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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