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내일 은행권 주요채권자 소집…태영 자구안 이행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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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기업구조개선 개시 결정을 앞두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주요 채권자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내일(10일) 오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등과 주요채권자 회의를 엽니다.
은행권 외에 41% 이상의 의결권을 쥔 다른 채권자들도 설득해야 워크아웃이 개시되는 만큼 11일까지는 채권단에 대한 자구안 설명과 설득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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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기업구조개선 개시 결정을 앞두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주요 채권자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내일(10일) 오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등과 주요채권자 회의를 엽니다.
태영그룹이 오늘(9일) 발표한 추가 자구안과 관련해 은행권 채권자의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입니다.
태영그룹은 지금까지 내놓은 자구안이 부족하다는 채권단과 금융당국의 압박에 필요한 경우 티와이홀딩스와 SBS 지분 담보 등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내일 회의에는 태영그룹 관계자들도 직접 참석해 상세한 자구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부는 11일 채권단 협의회에서 결정되며, 워크아웃은 채권단의 75%가 동의해야 개시됩니다.
현재 태영건설의 채권자는 약 609곳으로, 산업은행에 신고한 채권액 기준으로 의결권이 부여됩니다.
산업은행이 2천억 원대로 가장 많은 채권을 보유했으며 이 경우 약 3~4% 수준의 의결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은행을 포함해 은행권 의결권은 약 33%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은행권 외에 41% 이상의 의결권을 쥔 다른 채권자들도 설득해야 워크아웃이 개시되는 만큼 11일까지는 채권단에 대한 자구안 설명과 설득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순위 담보권자나 우량 담보를 보유한 회사들은 워크아웃보다 빠른 자금 회수를 선호할 가능성도 있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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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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