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 본선 대진 완성…신진서·박정환 등 출격

이상필 기자 2024. 1. 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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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바둑 최강자를 가릴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가 본선 대진 추첨을 마치고 본격적인 우승컵 경쟁에 나선다.

M세대와 Z세대의 연승 단체전으로 첫 선을 보였던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는 두 번째인 이번 대회부터 개인전으로 탈바꿈했다.

본선16강은 시드자 4명을 분산 배치했고, 나머지 12명은 M세대와 Z세대의 대결로 대진이 짜였다.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의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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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MZ바둑 최강자를 가릴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가 본선 대진 추첨을 마치고 본격적인 우승컵 경쟁에 나선다.

M세대와 Z세대의 연승 단체전으로 첫 선을 보였던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는 두 번째인 이번 대회부터 개인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예선은 M세대(1981-1996년생)와 Z세대(1997년-2010년생)로 나눠 진행했다. 예선 결과 M세대에서는 조한승·강동윤·박진솔·안국현 9단, 박민규 8단, 김진휘 6단 등 6명이, Z세대에서는 변상일·신민준·김명훈 9단, 박상진·안정기 7단, 윤성식 3단 등 6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여기에 세대별 랭킹시드 각 1명씩 2명(M세대 박정환·Z세대 신진서), 세대별 후원사시드 각 1명씩 2명(M세대 최정·Z세대 김은지)이 합류해 본선 멤버 구성을 마쳤다.

본선16강은 시드자 4명을 분산 배치했고, 나머지 12명은 M세대와 Z세대의 대결로 대진이 짜였다. 본선 대진은 첫 추첨대로 결승까지 진행된다.

본선은 단판 토너먼트로 결승진출자를 가리고 대망의 우승자는 결승3번기를 통해 결정된다.

대진 추첨 결과 M세대 랭킹시드를 받은 박정환 9단은 안정기 7단을 만났고, Z세대 랭킹시드자 신진서 9단은 박민규 8단과 첫 판에서 대결을 펼친다. M세대 후원사 시드를 받은 최정 9단은 윤성식 3단과 자웅을 겨루고, Z세대 후원사 시드 김은지 9단은 김진휘 6단과 맞붙는다.

본선 첫 대국은 3월 16일 최정 9단과 윤성식 3단의 대결로 결정됐다. 두 사람은 이번이 공식 첫 맞대결이다.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의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바둑TV가 주관방송을 맡은 ‘하나은행 23-24 MZ 바둑 슈퍼매치’의 우승상금은 7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500만 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지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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