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화 보급 일등 공신 어디?…최우수 세종학당 5개소 선정

김일창 기자 2024. 1. 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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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는 세종학당 가운데 △보고타 △브뤼셀 △비슈케크 △타이난 △탈린 세종학당이 최우수 학당으로 선정됐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해외 한국어 보급의 대표기관인 세종학당이 성장과 발전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평가와 환류를 통한 운영 내실화가 필수적이다"라며 "전 세계 세종학당이 우수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발판을 다지고 한류와 한국어 열풍 확산의 주역으로 활약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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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MRU) 내 세종학당을 방문해 잉가 잘레니에네 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7.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해외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는 세종학당 가운데 △보고타 △브뤼셀 △비슈케크 △타이난 △탈린 세종학당이 최우수 학당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2023년 세종학당 운영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들 5개소가 최우수 세종학당으로 선정됐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이 가운데 비슈케크 세종학당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세종학당은 해외에 한국어·한국문화를 보급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85개국에서 24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2007년 개소 이래 2022년까지 전 세계 누적 수강생 수는 70만명에 달한다.

장관 표창을 받는 비슈케크 세종학당은 2013년 지정 이후 운영 10년 만에 수강생 수가 200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한 점이 인정받았다.

최우수 세종학당으로 선정된 5개 세종학당에는 운영지원금 추가 지원, 특성화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다른 세종학당의 지도자(멘토) 학당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해외 한국어 보급의 대표기관인 세종학당이 성장과 발전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평가와 환류를 통한 운영 내실화가 필수적이다"라며 "전 세계 세종학당이 우수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발판을 다지고 한류와 한국어 열풍 확산의 주역으로 활약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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