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경기도 최초 첨단비즈니스 최고경영자과정 신설

단국대 죽전캠퍼스 전경

단국대(총장 안순철) 경영대학원이 경기도 최초 하이테크산업과 경영학 분야를 융합한 '첨단비즈니스 최고경영자과정(AHMP)'을 신설하고 1기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단국대 AHMP는 첨단기술산업 최고경영자가 기업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생생하면서도 복합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반도체 △모바일솔루션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기업재무(회계 및 세무) △첨단산업 금융투자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링 △혁신기업 마케팅 등과 △법률 리스크관리 △디지털정보 보안 △모빌리티 산업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현장 탐방 등 이론과 실제를 통해 미래 신산업 전반의 핵심 내용을 아우른다.

특히 단국대 AHMP는 첨단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기업의 혁신적 성장 사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황창규 전 삼성반도체 사장, 전 KT회장 △정태성 전 SK하이닉스 사장 △이원식 전 삼성디스플레이 개발실장 △김용석 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회장 △최승돈 LG에너지솔루션 개발센터장 △이선용 한국인공지능협회 부회장 △한민구 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방일석 SBW 생명과학 회장 △정은승 삼성파운드리 사업부 사장 △이동철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지영조 전 현대차 기획실 사장 등 한국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 최고의 CEO 및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이번 과정에는 삼성반도체사업장 및 디스플레이사업장 등 산업현장 방문 등이 포함된다. 수료 시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단국대 총동창회 자동 가입, 과정 재학 중 단국대병원, 단국대치과병원 진료비 감면, 단국대 산학협력 네트워크 가입 등 특전이 부여된다.

강의는 오는 3월6일부터 7월24일까지 죽전캠퍼스 국제관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21주로 구성됐다. 원서 마감일은 오는 31일까지며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조수인 첨단비즈니스 최고경영자과정 주임교수는 “이 과정은 첨단기술산업의 기술적 트렌드를 분석하고, 재무회계 및 지적 재산권, 성장산업의 마케팅과 법률 리스크 관리 방법도 제공해 첨단기술분야의 기업경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