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원시장, 해양신도시 커넥션 의혹 해명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전임 시정 당시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4차 공모에서 탈락한 민간사업자와 창원시와의 커넥션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언론과 재판 증인신문 등을 통해 창원시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민간사업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홍남표 창원시장의 고발인을 여러 차례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민간사업자 A씨가 홍 시장을 공직선거 후보자 매수 혐의로 고발하려는 자를 2022년 7월과 8월 네 차례 이상을 만나 회유 등을 했다는 의혹"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전임 시정 당시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4차 공모에서 탈락한 민간사업자와 창원시와의 커넥션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언론과 재판 증인신문 등을 통해 창원시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민간사업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홍남표 창원시장의 고발인을 여러 차례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민간사업자 A씨가 홍 시장을 공직선거 후보자 매수 혐의로 고발하려는 자를 2022년 7월과 8월 네 차례 이상을 만나 회유 등을 했다는 의혹"이라고 밝혔다.
민간사업자 A씨는 민선 7기 때 이뤄진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4차 공모에 참여했다가 탈락했다. A씨는 이에 반발해 2021년 5월 창원시를 상대로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무효확인 소송을 냈지만 2022년 11월 패소했고, 오는 2월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후 5차 공모를 통해 2021년 말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창원시는 이후 본계약 체결을 위한 실시협약 협상을 이어왔지만, 민선 8기 들어 감사를 통해 현산 컨소시엄이 애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없는 무자격자였다는 결론을 최근 발표했다. 이어 현산 컨소시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 절차를 밟는 상태다.
의원단은 "창원시가 돌연 민간사업자에는 유리할 것으로 보이고 창원시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은 감사 결과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했다는 의혹이 창원시의회에서 제기된 바 있으며, 시 집행부에서도 이를 확인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창원시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민간사업자의 변호인과 홍 시장의 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이 동일하다는 의혹도 확인됐다"며 "창원시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민간사업자와 홍 시장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동시에 맡고 있는 변호인이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가 창원시의 고문 변호사로 선임됐다는 의혹도 확인돼 검은 커넥션 의혹 중 일부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의원단은 "민간사업자가 자신을 검찰에 고발한 고발자를 상대로 한 회유 정황 의혹에 대해 사실대로 밝히고, 민간사업자와의 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창원시에 불리할 수 있는 감사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한 감사관을 징계하고, 시 이익에 반한 직무유기 행태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용주 "대통령 거부권, 아내한테 쓰라고 준거 아냐"
- 윤재옥 "김건희 특검법, 영부인이라서 거부한 것 아냐"
- 편의점에서 '뒷간'을 판다고?…CU, 물 없는 생태 화장실 판매
- 남자친구와 같이 있다가…20대 여성 오피스텔 추락사, 무슨 일?
- 고양이에 생선 맡겼나…회삿돈 9억 가로챈 수협 직원
- "기존 주택 안 팔려"…아파트 입주율 뚝
- 이스라엘軍 공습에 헤즈볼라 지휘관 사망…'일촉즉발' 레바논 확전
- "미분양 문제 심화되면 취득세·양도세 감면 등 지원책 필요"
- 지하철 의자 없애면 덜 붐빌까…10일부터 4호선에 시범도입
- 하루종일 '눈' 최대 20cm 많은 눈…폭설피해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