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우상혁·안세영 등 파리 올림픽 메달 후보 추려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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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후보군을 추려 집중 지원에 나선다.
9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해 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파리 올림픽 지원 종목과 선수단 규모 등을 결정했다.
체육회는 양궁, 펜싱, 태권도, 배드민턴, 수영 등을 파리 올림픽 메달 기대 종목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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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후보군을 추려 집중 지원에 나선다.
9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해 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파리 올림픽 지원 종목과 선수단 규모 등을 결정했다.
우상혁(육상), 안세영(배드민턴), 신유빈(탁구), 오상욱(펜싱), 황선우·김우민(이상 수영) 등 파리 올림픽서 금메달을 노리는 스타들이 모두 포함됐다.
체육회 관계자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할 만한 후보 20명을 추려 국외 훈련 및 대회 출전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체육회는 양궁, 펜싱, 태권도, 배드민턴, 수영 등을 파리 올림픽 메달 기대 종목으로 꼽고 있다.
양궁, 펜싱, 수영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주 '메달밭'이었다.
한국은 수영에서 금메달 6개(은 8, 동 15)를 휩쓸었고, 양궁에서도 금메달 4개(은 4, 동 3개)를 명중 시켰다. 국기인 태권도에서도 5개의 금메달(은 2, 동 2개)을 수확했다.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을 앞세운 배드민턴에서도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서 7개의 메달(금 2, 은 2, 동 3)을 획득하며 기세를 높였다.
반면 최근 부진했던 투기 종목 중 레슬링은 전략 육성 종목에서 빠졌다.
한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최근 취재진을 만나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매우 염려스럽다"며 "지금으로는 금메달 5~6개 정도를 예상한다"고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체육회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어떤 종목에 집중을 하고, 경쟁력을 끌어 올릴지 고민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프랑스 파리 일대에서 열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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