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어록 서각 작품전

2월18일까지 임자도 조희룡 미술관…23점 선봬

벽산 정형준 작가의 '행동하는 양심'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9일부터 2월18일까지 임자도 조희룡 미술관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어록 서각 전시'를 연다.

김대중 대통령은 1924년 1월 6일 신안군 하의면에서 태어났다.

이번 전시는 벽산 정형준 외 18명의 작가가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 일부를 서각 작품으로 창작한 23점을 선보인다.

작품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되돌아보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갔던 미래상을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어록 서각 전시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남기신 민주주의, 평화, 인권 정신을 공감하고 각자 삶의 현장에서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 김대중 평화캠프 등 그의 삶과 정신을 되돌아보는 행사를 연내 개최할 예정이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