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CCTV로 본 현재 눈 상황...14년 만의 1월 대설

정혜윤 2024. 1. 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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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 재난보도 시스템 '이다스'로 지역별 눈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서울에는 총 10cm의 대설이 예고됐는데, 14년 만의 1월 대설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앞서 중계 현장 연결해 서울 모습 살펴봤는데, 다른 지역 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눈구름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 지역으로 눈발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은 눈이 잦아들면서 오후 2시부터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서울도 눈이 조금 약해졌지만, 도로 곳곳이 젖어있고 밤늦게까지 눈이 더 내릴 가능성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재난보도시스템 '이다스'로 지역별 현재 눈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수도권 제1 순환선 자유로 분기점 부근입니다.

눈은 그쳤지만, 주변이 뿌옇게 흐려지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도로도 곳곳이 젖어있는데요, 퇴근길 기온이 떨어지면서 살얼음이 만들어질 가능성 큽니다.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42번 국도, 용인 대촌 교차로 부근입니다.

눈이 내리면서 주변이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차들도 전조등을 켜고 속도를 줄여 이동하는 모습인데요.

이 지역은 좁은 도로 위로 눈이 계속되면서 빙판길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전 운전과 감속 운전에 더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눈발이 강해지고 있는 충청지역입니다.

아산 신남 교차로 부근인데요

눈발이 굵어지면서 주변이 하얗게 변했고, 도로 상황은 물론 가시거리도 점차 나빠지고 있습니다.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하시고 속도도 평소 절반 이상 줄여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자료 영상 서울에는 14년 만의 1월 대설이 기록될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지금까지 얼마나 내렸나요?

[기자]

서울에는 지금까지 2.5cm의 눈이 쌓였고 앞으로 많은 곳은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1월에 서울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건 2010년으로 25.8cm를 기록했습니다.

예고대로 총 10cm가 넘는 눈이 쌓인다면 2010년 이후 14년 만에 1월 최다 적설량이 기록될 가능성 있습니다.

늦은 퇴근길까지 눈이 예고되면서 눈길과 빙판길로 인한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제설작업을 미리 시작하는 등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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