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후배가 사장으로 오니 달라졌다” 정용진, 경쟁사 KFC 갑자기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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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간간이 근황을 전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번엔 자신이 운영하는 신세계 푸드 '노브랜드 버거'의 경쟁 브랜드 격인 KFC 제품을 저녁으로 먹고 있다고 홍보해 화제가 되고 있다.
KFC 측은 매출이 많이 올랐다며 정 부회장에 "고맙다"고 인사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FC 치킨 박스' 사진을 찍어 업로드했다.
정 부회장이 말한 후배는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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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간간이 근황을 전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번엔 자신이 운영하는 신세계 푸드 ‘노브랜드 버거’의 경쟁 브랜드 격인 KFC 제품을 저녁으로 먹고 있다고 홍보해 화제가 되고 있다. KFC 측은 매출이 많이 올랐다며 정 부회장에 “고맙다”고 인사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FC 치킨 박스’ 사진을 찍어 업로드했다.
이와 함께 “얘들아, 형(본인을 지칭) 저녁으로 KFC 먹는다. 형 후배가 여기 사장인데 이 친구 온 뒤로 많이 바뀌었어. 너희들도 한 번 먹어봐”라는 글도 덧붙였다.
정 부회장이 말한 후배는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다.
신 대표는 과거 신세계그룹 편의점 계열사인 이마트24와 버거킹코리아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했다. 지난해 5월부터 KFC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정 부회장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자, 신 대표도 해당 글에 댓글을 달았다.
신 대표는 정 부회장을 ‘형님’이라고 부르며 “진심으로 감사하다. 충성. 더 맛있고 더 멋진 KFC 꼭 만들겠다”라고 적었다. 여기에 ‘용진이형은용진이형이다’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또한 그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와 진짜 이런 일이. 어제 용진이 형님이 KFC 포스팅을 해주시고 딜리버리 매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다. 진짜 감사합니다. 형님”이라는 글도 올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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