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능 정시 대학 3곳 중 1곳은 '사실상 미달'

박성규 기자 2024. 1. 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최근 마감된 가운데 대학 3곳 중 1곳이 사실상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전국 188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경쟁률이 3대 1 이하인 대학은 59곳(31.4%)이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정시모집 경쟁률을 권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서울지역 대학은 평균 경쟁률이 5.79대 1, 경인권은 5.96대 1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8개 대학 중 경쟁률 3대 1 이하 59곳
대부분 지방대···비수도권이 88% 차지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4 수능 결과 및 정시 합격점수 예측 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24학년도 정시모집 배치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최근 마감된 가운데 대학 3곳 중 1곳이 사실상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전국 188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경쟁률이 3대 1 이하인 대학은 59곳(31.4%)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66곳)에 비해 다소 줄긴 했지만, 올해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이 30%를 넘은 셈이다.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 1명이 최대 3개 대학에 원서를 넣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학원가에서는 경쟁률이 3대 1이 되지 않는 대학들은 중복합격자 이탈 가능성을 고려해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 이들 59개 대학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이 4곳, 경인권이 3곳, 비수도권이 52곳이었다.

올해 정시모집 경쟁률을 권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서울지역 대학은 평균 경쟁률이 5.79대 1, 경인권은 5.96대 1이었다. 반면에 비수도권은 3.57대 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지역 대학의 경쟁률이 평균 1.88대 1로 가장 낮았고, 광주(2.39대 1)와 경남(2.84대 1)이 뒤를 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6.32대 1)이었고, 경기(5.89대 1)와 서울(5.79대 1), 세종(5.70대 1)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4.67대 1로 지난해(4.61대 1)와 비슷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