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전 순천시장 불출마....2026 지방선거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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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59) 전 전남 순천시장이 4월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시장은 9일 '순천시민 여러분께'라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을 너무도 많이 받았고 유리한 기회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선거 유불리를 떠나 한 길을 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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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허석(59) 전 전남 순천시장이 4월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시장은 9일 '순천시민 여러분께'라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을 너무도 많이 받았고 유리한 기회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선거 유불리를 떠나 한 길을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저는 4.10 총선에 불출마할 것이며, 시장 선거에 나왔다 국회의원 선거에 나왔다 오락가락 하지 않겠다"면서 "순천을 지키면서 민선 7기 순천시장의 경험을 살려 고향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유력 후보로 꼽혔고 지난 달에는 출판 기념회까지 가졌던 그가 전격 불출마한 데는 2026년 6월 지방선거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허석 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는 민주당 일부 후보를 중심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사퇴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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