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악화 고민 밀키트 제조사 비용 절감 컨설팅받아 18억 줄여 [COST ZERO]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1.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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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중소 금융 이용 및 애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자금 사정을 묻는 질문에 2022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다.

영역별 절감 대상 금액 및 절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해 자체적으로 기업이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비용 절감 리포팅 서비스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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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중소 금융 이용 및 애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자금 사정을 묻는 질문에 2022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다. '악화됐다'는 응답도 31.7%에 달해 '호전됐다'(12.0%)는 응답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매출액 30억원 미만 기업의 43.7%가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고 답했으나, 동일한 질문에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은 19.3%만 '악화됐다'고 답해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 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을 통한 자금 조달 시 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높은 대출금리'(58.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중소기업에 가장 절실한 금융 지원 과제로 '금리 부담 완화 정책 확대'(50.7%)가 가장 많이 응답돼 고금리 문제 해결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2023년 자금 사정이 2022년보다 나아졌다는 중소기업이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리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위치한 밀키트 제조업체 C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가성비 높은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그러나 급격한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C사 대표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수익성 악화에 대비하고자 했다. C사는 '비용 절감 결의대회' 등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비용 절감 활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고민에 빠진 C사 대표는 신문을 통해 매경비용절감센터(센터장 고경수)의 비용 절감 서비스를 알게 됐고 도움을 받고자 서비스를 의뢰했다.

C사 의뢰를 받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서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 비용 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C사에 대한 비용 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과다하게 집행되고 있는 10개 항목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C사가 자체적으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도록 영상회의를 통해 비용 절감 코칭도 진행했다. C사는 4개월간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쓰던 비용 대비 15%(18억2000만원)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재무 빅데이터 비용 절감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각종 비용을 분석하고 개선 영역을 진단해준다. 영역별 절감 대상 금액 및 절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해 자체적으로 기업이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비용 절감 리포팅 서비스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 절감 컨설팅은 기업 규모에 따라 3~6개월이 소요되며, 컨설팅 비용은 연간 절감액 중 일부를 받기 때문에 기업 부담이 없다. 관심 있는 기업은 홈페이지 또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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