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폐업' 새로운 출발의 시작 [RESTART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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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소상공인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는 714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0.9%(6만1000명) 감소했다.
사업체는 7000개 늘었지만 종사자는 6만명 넘게 줄어들어 고용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소상공인의 현실이 통계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폐업을 결정하는 합리적 기준은 기회비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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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소상공인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는 714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0.9%(6만1000명) 감소했다. 사업체는 7000개 늘었지만 종사자는 6만명 넘게 줄어들어 고용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소상공인의 현실이 통계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에는 최근 폐업을 결정하는 기준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영업이익은 발생하고 있지만 생계가 너무 팍팍해 폐업이 고민된다는 상담 문의가 많다. 고용인원을 줄이고 사업주 스스로 많은 일을 처리하고 있지만 노동강도 대비 수입이 만족스럽지 않아 폐업이 고민된다는 등의 사례다.
이러한 상황에서 폐업을 결정하는 합리적 기준은 기회비용일 것이다. 현재 종사하는 업종 또는 취업 가능한 업종에서의 근로소득과 현재의 사업소득을 비교해보는 것이다. 또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사업에 투자한 자본의 기대수익이다. 5000만원을 투자해 창업한 상황에서 임금근로자로 기대할 수 있는 월 수익 300만원만 얻고 있다면 은행 이자율 연 5%로 계산한 5000만원의 최소 기대수익인 연 250만원을 손해 보고 있는 것이다. 대출까지 있다면 손실 규모는 더 커지게 된다. 원금 손실의 리스크까지 안고 있으니 이러한 상황이라면 폐업을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에서는 정확한 상담을 위해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 후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한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분석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정리 및 재기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폐업재기지원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상담은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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