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광철·선우예권, '시인의 사랑'…2년만의 듀오공연

박주연 기자 2024. 1. 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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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연광철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 무대에 올라 사랑을 주제로 한 슈만의 작품들을 들려준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연광철과 선우예권은 오는 3월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시인의 사랑' 듀오 공연을 펼친다.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슈만의 '시인의 사랑'은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16편의 시에 음악을 붙인 작품이다.

꿈 같은 선율과 화성, 텍스트와 음악의 융합으로 순탄치 못한 사랑을 했던 슈만의 낭만성이 극대화돼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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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베이스 연광철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 무대에 올라 사랑을 주제로 한 슈만의 작품들을 들려준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연광철과 선우예권은 오는 3월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시인의 사랑' 듀오 공연을 펼친다. 두 사람의 듀오는 2022년 '겨울나그네' 이후 2년만이다.

연광철은 독일 정통 가곡 '리트'의 거장으로, 독일 베를린 국립극장에서 궁정가수 '캄머쟁어' 칭호를 받은 성악가다. 독일어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작품 해석의 저력을 보여준다. 선우예권은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다. 2019년 리사이틀 '나의 클라라'로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의 곡을 선보이는 등 슈만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슈만의 '시인의 사랑'은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16편의 시에 음악을 붙인 작품이다. 꿈 같은 선율과 화성, 텍스트와 음악의 융합으로 순탄치 못한 사랑을 했던 슈만의 낭만성이 극대화돼 나타난다.

이번 무대에서는 '다비드 동맹 무곡' 피아노 독주와 가곡 '내 고뇌의 아름다운 요람', '나의 장미', '헌정'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연광철과 선우예권은 서울 공연에 이어 3월13일 부산문화회관, 3월15일 울주문화예술회관, 3월1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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