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태 많이 호전돼" 내일 퇴원 …당무 복귀는 '미정'

오문영 기자 2024. 1. 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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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퇴원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9일 국회 본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 내일 퇴원한다"며 "퇴원하면 자택에 귀가한 뒤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상식'이 오는 10일까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요구에 대해 이 대표가 답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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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퇴원한다. 당분간 집에서 회복 치료를 할 예정인 만큼 당장 여의도 복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9일 국회 본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 내일 퇴원한다"며 "퇴원하면 자택에 귀가한 뒤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많이 호전됐다"면서 "식사는 죽을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무 복귀 및 최고위원회의 참석 일정 등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했다.

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상식'이 오는 10일까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요구에 대해 이 대표가 답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도중 괴한으로부터 습격당했다. 부산대 외상센터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 편으로 서울대병원에 긴급 이송돼 약 2시간 동안 수술받았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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