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화협회 신년 하례 "인천 무형문화재 규방다례 발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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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문화협회가 9일 오전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년 한국차문화협회 신년 하례식'을 열고 갑진년 새해를 시작했다.
최소연 이사장은 "전국의 26명의 지부장들과 해외의 교토 지부장 모두가 차를 통한 예와 인성을 가르치고 인천시 무형문화재 규방다례를 전국과 세계에 보급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한국차문화협회와 무형문화재 규방다례가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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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한국차문화협회가 9일 오전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년 한국차문화협회 신년 하례식’을 열고 갑진년 새해를 시작했다.
행사는 진다의례(進茶儀禮)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차인들은 새해를 맞아 선배 차인을 기리는 진다연을 격식과 예를 갖춰 진행하고, 서로 덕담을 나누며 희망찬 새해를 보낼 것을 다짐했다.
최소연 이사장은 “전국의 26명의 지부장들과 해외의 교토 지부장 모두가 차를 통한 예와 인성을 가르치고 인천시 무형문화재 규방다례를 전국과 세계에 보급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한국차문화협회와 무형문화재 규방다례가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규방다례는 한국 전통차 문화를 복원·계승해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차 문화와 생활예절을 복원·정립한 것이다.
그 유래는 기능보유자인 이귀례 선생이 어릴적부터 동학운동을 하던 조부에게서 차 예절을 접한 이래 1973년 성균관대학 유학장 유승국 교수에게서 생활 법도와 형식을, 전주 이씨 종친 인천지원장인 이덕유에게서 전주 이씨 제례예법을 전수 받았다.
1974년 다경·다신권·동다송·국조오례의 주자가례 등 각종 문헌과 전통사찰의 다례를 수학했고, 1978년 한국차인회, 1980년 한국 차 문화협회 활동 등으로 한국의 규방다례(閨房茶禮)를 복원·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인천시는 2002년12월23일 규방다례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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