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고 이전 방안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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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침체된 도심 상권 활성화 및 면학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삼척고 이전을 재추진중인 가운데, 현 삼척고를 남양동 삼척여고 주변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삼척고 이전 등을 포함한 구도심 공공부지 활용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중인 '디에이건축'은 9일 삼척시청에서 열린 '삼척고 이전 방안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토론회'에서 "성내동 도심 중심지에 위치한 삼척고의 이전 부지는 남양동 삼척여고 주변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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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침체된 도심 상권 활성화 및 면학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삼척고 이전을 재추진중인 가운데, 현 삼척고를 남양동 삼척여고 주변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삼척고 이전 등을 포함한 구도심 공공부지 활용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중인 ‘디에이건축’은 9일 삼척시청에서 열린 ‘삼척고 이전 방안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토론회’에서 “성내동 도심 중심지에 위치한 삼척고의 이전 부지는 남양동 삼척여고 주변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특히 삼척고 이전과 연계해 자연환경과 교육시설, 커뮤니티 시설이 결합된 학교복합시설을 시설할 경우 주변 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일상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구상안은 삼척여고와 맞닿은 공간에 국비지원이 가능한 지상 3층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을 먼저 구축하고, 이어 바로 옆으로 삼척고와 기숙사, 급식소를 건설하는 방안이다. 학교복합시설에는 동아리실과 학교공동시설, 미래교육체험시설, 복합문화센터, 체육관 등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 가능한 공간들이 위치하게 된다.
또 성내동 삼척고 부지는 현 시설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새로운 이용자 유입을 통한 도심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삼척 시민문화교육센터 및 강원도권 한국어 교육권역센터 설립 방안이 도출됐다. 이어 운동장과 체육관 등을 활용한 시민들의 문화·체육·여가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박무승 삼척고 교장은 ‘삼척고 현황과 미래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학교가 도심 상권 한복판에 위치하면서 학생 면학 분위기 저해는 물론, 학교 주변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으로 지정돼 주민 마찰이 잦다”면서도 “다만 학생 등하교 불편 등을 우려하는 학부모도 있는 만큼 적절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수 시장과 정정순 의장은 “삼척고 이전은 학생들의 면학 여건 개선 뿐 아니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구 증가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미래지향적인 삼척고 이전 방안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민 토론회에서는 삼척고 이전과 관련된 다양한 시민 의견이 도출됐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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