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이행보증서' 제출

사전 절차 순조… 착공 가시화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하기로 한 신세계프라퍼티가 협약 이행보증서를 제출하는 등 복합쇼핑몰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8일 광주도시공사에 116억원 상당의 보증보험증권을 제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15일까지 땅값의 10%인 86억원도 계약금 명목으로 납부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22일 광주 도시공사와 협약 당시 이행 보증금 635억원을 단계별로 착공 전에 납부하기로 했다.

또 땅값 860억원 가운데 계약금을 포함한 240억원을 올해까지 우선 납부하기로 했다.

단계 별 공사를 시작하기 전 이행 보증금을 분납하기로 한 것을 고려하면 1차 납부는 1단계 공사의 임박을 알리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계약일로부터 90일 안에 이행하기로 한 현지 법인 설립 절차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지 법인이 설립되면 본격 착공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복합쇼핑몰 가운데 어등산은 협약 이행 절차가 진행 중이고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6월을 목표로 지구 단위 변경 계획을 고시하면 개별 건축물 인허가 절차로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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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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