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 김대중', '서울의 봄' 열기 잇는 근·현대사 콘텐츠…이번엔 다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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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서울의 봄'을 잇는 근·현대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봄'이 픽션을 가미한 극영화라면, '길위에 김대중'은 생생한 기록 기반의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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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서울의 봄'을 잇는 근·현대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봄'이 픽션을 가미한 극영화라면, '길위에 김대중'은 생생한 기록 기반의 다큐멘터리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길위에 김대중'은 9일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5.2%의 예매율로 예매순위 4위에 올랐다. '외계+인' 2부, '위시', '서울의 봄'을 잇는 순위다.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고순위를 차지했다.
'길위에 김대중'은 청년 사업가 출신의 김대중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스토리를 담았다. 1924년 일제강점기 전남 신안의 작은 섬에서 태어나 목포의 청년사업가로 성공, 6.25 전쟁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정치계 입문, 70년대 박정희 유신정권을 반대하다 교통사고와 납치 후 구사일생으로 귀국, 신군부 세력에게 5·18 민주화운동 배후 조종의 내란음모로 사형선고 등 김대중의 삶은 한국 현대사만큼이나 드라마틱했다.
영화는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선 낙선을 거친 낙선 전문가 김대중 대통령의 인생을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미공개 자료들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를 끌어 모으고 그와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서울의 봄'이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시대를 관통해 역사에 족적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은 관객에게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길위에 김대중'은 오는 10일 국내 극장은 물론 해외 21개 도시에서 영어 버전으로 동시 공개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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