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곳곳 눈·비… 오후부터 그칠 듯

윤지영 기자 2024. 1. 9.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요일인 오는 10일 저녁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에는 눈이나 비가 새벽부터 계속 이어지겠다.

동풍 영향을 받을 강원 동해안·산지는 오후 6~9시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교적 기온이 높은 곳은 눈 대신 비가 쏟아지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인 오는 10일 오후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여전히 영하권 날씨일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9일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수요일인 오는 10일 저녁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로 전날보단 소폭 상승하겠으나 여전히 영하권 날씨로 약간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에는 눈이나 비가 새벽부터 계속 이어지겠다. 경기 남부·동부와 강원 내륙, 전라권에는 이날 오전 6시~낮 12시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다 잦아들 전망이다. 충청권과 경상권, 제주는 낮 12시~오후 6시에 눈이나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동풍 영향을 받을 강원 동해안·산지는 오후 6~9시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이외 수도권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 내륙·산지 5~15㎝(많은 곳 강원산지 20㎝ 이상) ▲강원 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충북 북부 5~15㎝ ▲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 중·남부에 3~8㎝(많은 곳 10㎝ 이상), 충남 서해안에 1~5㎝다.

남부 지방에도 최대 15㎝ 이상의 눈이 예상된다. ▲전북 동부 3~8㎝(많은 곳 10㎝ 이상) ▲전북 서부 내륙 1~5㎝ ▲전남 동부 내륙 1~3㎝ ▲전북 서해안·광주·전남 중부 내륙에 1㎝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경북 북부·남서 내륙, 경북 북동 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대구과 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울산, 경남 내륙에 1~5㎝의 눈이 내리겠다. 제주 산지에는 3~8㎝의 눈이 예상된다.

비교적 기온이 높은 곳은 눈 대신 비가 쏟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5~10㎜ ▲강원 영동과 충청권, 전라권, 대구, 경북 내륙, 경남, 울릉도·독도, 제주 5~20㎜ ▲경북 동해안과 부산, 울산 10~40㎜가 예상된다.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 서부는 오전 6시까지,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부는 오후 6시까지 시간당 1~3㎝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대설 특보도 발표될 수 있다.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량 고립이나 구조물 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차량 운행 시 속도를 줄여야 하고 보행자는 이동할 때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10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5~4도, 낮최고기온은 4~9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는 기온이 4~7도 높겠으나 아침에 여전히 곳곳에서 영하권을 밑돌 전망이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 해안과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제주 산지 시속 90㎞), 그밖의 해안에 시속 55㎞ 안팎의 바람이 불겠다.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경남권 중부 남해안은 대기가 건조하다. 비나 눈이 내리면서 건조 특보는 차차 해제되겠으나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