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 도전장 내민 김은중 감독, “지루하지 않은 도전적인 축구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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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지 않고 직선적이면서 도전적인 경기를 펼치겠다."
수원FC의 새 사령탑 김은중 감독(45)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김 감독은 8일 팀 훈련 지휘를 시작했다.
김 감독은 9일 "지난 시즌 수원FC는 실점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너무 많은 골을 내줬다. 새 시즌에는 수비 조직력을 더 다듬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강등권에서 벗어나 중위권에 안착하는 게 현실적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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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의 새 사령탑 김은중 감독(45)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2023시즌 수원FC는 가시밭길을 걸었다. 김도균 감독(47)의 지휘 아래 중위권을 노렸지만, 순위는 좀처럼 오르지 않았다. 문제는 수비였다. 38경기에서 76골을 허용한 수원FC는 K리그 역사상 단일시즌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리그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떨어져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를 간신히 꺾고 잔류에 성공했지만,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시즌이었다.
수원FC는 쇄신에 나섰다. 김도균 감독을 서울 이랜드로 떠나보냈고 김은중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선수 시절 대전 시티즌,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K리그 444경기에서 123골·56어시스트를 기록한 김 감독은 2017년 벨기에 투비즈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해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제 K리그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U-20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으로 꾸준히 K리그 현장을 오가며 최신 전술 동향을 공부했다.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김 감독은 8일 팀 훈련 지휘를 시작했다.
동시에 팀에 확실한 색깔을 입히고자 한다. “지루하지 않고 직선적이며 도전적인 경기를 펼치겠다. 이를 위해 빠른 공·수 전환이 필요하고,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동계훈련이 힘들 수도 있지만 잘 소화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백현기 스포츠동아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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