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가서 비행기 문짝 발견…"사고 여객기 부품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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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알래스카 항공 소속 여객기 동체에 구멍이 나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떨어져 나온 문짝이 포틀랜드의 집 뒤뜰에서 발견됐다.
지난 5일, 177명을 태우고 포틀랜드에서 출발한 1282편 보잉 737맥스 여객기의 비상구 덮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동체에 냉장고만 한 크기의 구멍이 생겼다.
이후 포클랜드 주택가에서 사고 여객기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비상 덮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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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알래스카 항공 소속 여객기 동체에 구멍이 나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떨어져 나온 문짝이 포틀랜드의 집 뒤뜰에서 발견됐다.
지난 5일, 177명을 태우고 포틀랜드에서 출발한 1282편 보잉 737맥스 여객기의 비상구 덮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동체에 냉장고만 한 크기의 구멍이 생겼다.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산소 호흡기가 내려왔고, 구멍 사이로 좌석 일부와 승객 소지품 등이 빨려 나가기도 했다. 여객기는 사고 20분 만에 비상 착륙했으며, 다행히 사망자와 부상자는 없었다.
이후 포클랜드 주택가에서 사고 여객기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비상 덮개가 발견됐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포클랜드 주택가에서 발견된 덮개가 사고 비행기에서 떨어진 부품이 맞다고 인정했다. 만약 조금만 비껴갔다면 덮개가 주택을 덮쳐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위원회는 이 비상구 덮개가 사고 원인을 규명할 핵심 단서라고 보고 조사에 나섰다.
미 연방항공청은 사고 이후 같은 기종 171대에 대해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튀르키예 항공 등 다른 나라의 항공사들도 해당 기종 운항을 중단하고 점검에 나섰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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