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주 문 청룡’ 김연경 “다들 ‘너의 해’라 하니 잘 될 것만 같은 기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번 세어 봐주세요. 어느 팀에 용띠가 가장 많은지요(웃음)."
이주아는 "올해가 '청룡의 해'라고 들었다. 흥국생명이 꼭 우승해 용띠인 내게 더욱 특별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연경은 "어느 팀에 용띠가 가장 많은지 한번 세어 봐 달라(웃음). 우리 팀에 생각보다 용띠가 많더라. (이)주아, (김)다은이, (박)은서, 그리고 스태프 중에도 용띠인 사람이 많다. 올해 우리 팀에 좋은 기운이 따르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리그 여자부에서 용띠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은 흥국생명이다. 1988년생 김연경부터 2000년생 이주아, 박은서와 2001년생이지만 생일이 1월로 빨라 용띠인 김다은까지 4명이다. 다른 구단에서도 2명을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흥국생명에는 유독 용띠 선수가 많다.
2024년은 육십갑자의 41번째인 갑진년으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난 ‘청룡의 해’다. 용띠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에게 좋은 기운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이주아는 “올해가 ‘청룡의 해’라고 들었다. 흥국생명이 꼭 우승해 용띠인 내게 더욱 특별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오직 통합우승만을 위해 흥국생명에 잔류한 김연경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해다. 김연경은 “어느 팀에 용띠가 가장 많은지 한번 세어 봐 달라(웃음). 우리 팀에 생각보다 용띠가 많더라. (이)주아, (김)다은이, (박)은서, 그리고 스태프 중에도 용띠인 사람이 많다. 올해 우리 팀에 좋은 기운이 따르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김연경은 새해가 된 뒤에도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1월 치른 4라운드 2경기에서도 매 경기 20득점 안팎을 너끈히 터트리며 주포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흥국생명도 새해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키웠다. 김연경은 “사람들이 다들 ‘용의 해이지 않느냐. 올해는 너의 해’라고 이야기해주니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왠지 올해 잘 풀릴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이번 시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김연경의 새해 목표는 단연 통합우승이다. 해외에서 돌아온 뒤 처음 통합우승 기회를 맞은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에도 챔프전에서 1승이 모자라 염원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2005~2006시즌 입단한 그는 해외진출(2009~2020) 시기를 제외하면 흥국생명 선수로 뛴 6시즌 동안 늘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4시즌 이상 출전 선수 기준으로 여자부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올해 이 기록을 한 차례 더 늘리는 것과 동시에 통합우승으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현세 스포츠동아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제' 우즈-나이키, 27년 동행 끝 '홍보 효과 5억 달러'
- 갑질한 이진이, 성적 비하 욕까지 ‘난리’ [DA:차이나]
- 고은아, 코 수술 중형차 한 대 값 “다치면 교통사고” 폭소 (강심장VS)
- 추신수, 美 텍사스 5500평 대저택 공개 “화장실만 14개” (살림남)
- ‘109억 건물주’ 양세형 “엄마에게 상가 선물” (옥문아)
- 공민지, 누드톤 비키니로 파격 섹시미 [DA★]
- 김나정,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필로폰 양성 반응 [종합]
- 김병만 전처가 가입한 보험, 수익자는 본인과 입양한 딸 (연예튀통령)[종합]
- ‘파혼’ 전소민, 대출 때문에 몰래 배달 알바까지 (오지송)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